구암문학회 시선집 8

그대는 나의 별

이호영 | 구암출판사 | 7,000원 구매 | 4,000원 7일대여
0 0 236 13 0 21 2022-07-24
짧은 시를 쓰며 그림을 그리는 시인 고등학교 재학 중 글짓기 대회에서 입상한 시인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꿋꿋하게 살았던 시인 음악을 들으며 시적인 심상이 솟구칠 때면 감성에 젖어들어 시를 쓰는 시인 한 편 두 편 모아놓은 시를 꺼내어 독자들의 마음에 안식을 주고 싶어 하는 시인 그가 바로 이호영 시인입니다. 돌아보면 한 순간도 시가 아닌 적이 없고, 살아가면서 날마다 생활시를 쓰며, 쉼 없이 달려온 시인. 그가 이제 시집 <그대는 나의 별>을 출간합니다. 시인의 마음과 몸짓을 독자들께 모두 내어놓습니다. 올곧은 심상을 지닌 시인의 도서가 만국민의 가슴에 시가 되고 꽃이 되어 수수하게 피어날 것으로 기대하..

노을 속에 핀 가을 국화

변정윤 | 구암출판사 | 7,000원 구매 | 4,000원 7일대여
0 0 167 14 0 14 2022-07-26
벚꽃이 지고 그 아래에서 영산홍이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는 계절을 지나, 분간 없이 천둥 번개 요란하고 태풍이 부는 계절이 도래하였다. 그 중심에 선 시인은 맑고 고요하게 자연을 운항한다. 변정윤 시인은, 6·25를 거친 선배 시인으로서, 그 해에 출생한 시대의 배경에서부터 코로나19 펜데믹 시대에 이르기까지, 파란만장한 삶이 속속들이 기록하였다. 나름의 시세계를 열기 위해 시의 현대성을 모색하고 상징적 의미를 간파하여 시를 시답게 지켜내고 있다. 적재적소에 들어갈 시어를 탐색하였고, 순수에 깊이를 더하여 시심을 표현하였다. 그럼에도 시인은 꾸밈없이 없고 가식이 없다. 태초에 세운 자연의 신성함을 보존하고 사람과 공생하는 순진무구한 구체성을 드러냈다. 시..

내 안에 비친 거울

김재곤 | 구암출판사 | 7,000원 구매 | 3,500원 2일대여
0 0 129 14 0 8 2022-01-27
꿈길을 걷는 것처럼 들뜬 봄길,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잔치가 열리고, 그길을 걷고 있는 내가 꽃보다 더 활짝 피어나는 것은 한 세월을 살아 온 나의 모양과 색깔이 많은 꽃들에 선망의 대상이 되었나 봅니다. 저마다 지닌 향기가 있듯이 내면에 지니고 있는 향기가 있어 꽃향기 폴폴 나는 봄 길의 작은 꽃들이 묵묵히 살아 온 나를 향해 미소 짓습니다. 문학 소년이 되고 싶었던 그 시절, 문장을 쓴다는 것은 아주 낭만적입니다. 서로의 주고 받는 마음으로 공감을 느낄 수 있었고, 인생의 경험을 교환할 수 있었기에 삶의 위로가 되고 활력소가 됩니다. 그런분들을 위해 만들어진“시처럼 꽃처럼 인생을 그리다”문학밴드에서 10기 수강생으로 열심히 공부하며 꿈을 키운 분이 있습니다. ..

언어의 백신

이미래 | 구암출판사 | 7,000원 구매 | 3,500원 2일대여
0 0 225 14 0 20 2022-01-27
새벽이 오면 그의 노랫소리를 받아 적기 위해 연필과 공책을 머리맡에 놓고 아이처럼 기다린다. 째깍째깍 지구를 순회하는 초침 소리에 물 냄새 풍기는 안개가 똑딱선을 타고, 그의 노래는 삼신할미의 주름진 미소와도 같고, 산도를 밀고 나오는 갓난이의 우렁찬 울음과도 같고, 아기의 입술에 젖을 물리는 산모의 뜨거운 눈물과도 같다. 공감각적 심상이 뚜렷한 이미래 시인은 언어의 감각적 발상을 숙지하고, 영원한 문학소녀가 되고자 합니다. 서정적 내음이 누구보다 돋보이는 사차원적 두뇌가, 오늘의 위대한 탄생을 이끌어냈습니다. 언어를 문장으로 쓰기 위하여 자연과 마주앉아 주고받는 소통으로 공감을 느끼고, 인생의 경험을 교환하였습니다. 문학소녀였던 그녀는“시처럼 꽃처럼 인생을..

젊은 느티나무의 이상

강경배 | 구암출판사 | 7,000원 구매 | 3,500원 2일대여
0 0 210 14 0 37 2022-01-27
살아가는 동안 목구멍이 포도청이란 말처럼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읽을 시간마저 미루다 보니 영혼은 거미줄만 가득 채워지고 그 속에 갇혀버린 생각의 날개는 날아가는 흉내만 내고 있을 뿐이었다. 경로 우대증으로 나이를 증명할 수밖에 없는 노인에 불과하다며, 한적한 곳 숲이 우거진 산골에 농막을 지어놓고 상추 고추를 따서 냉수에 밥을 말아 된장 한 가지만 반찬이 되어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꿈을 만들고 있다고 시인은 겸손하게 말합니다. 문학인으로서 가장 따스했던 기억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시인이라는 명함을 내밀기는 부끄럽지만 시를 쓰기를 잘했고 스스로 자부심을 갖는다며 찌든 마음에 위로가 되고 나를 사랑하고 염려해 주는 사람들에게 시인이라는 말로 소개가 되었을..

시처럼 꽃처럼 인생을 그리다

임종구 | 구암출판사 | 7,000원 구매 | 3,000원 2일대여
0 0 489 14 0 12 2021-01-24
책소개 이 세상 꽃들이 모두 아름답다고 한들 내 맘을 빨갛게 물들이고 싶은 빨간 장미꽃에 견줄까? 달빛 고와 솟아난 아지랑이 긴 세월 스미는 아픔, 먼 바다로 건네 보내고 파랑으로 파식되어 불타는 얼음 잉태하니 포근한 인향이 샘솟는다. 오늘도 내 맘은 달빛 아래 피어난 바다의 꽃이고 싶다. 6∼70년대의 어려운 환경에서 우리가 시를 쓴다는 것은 일부 지식층이 아니면 과연 상상이나 할 수 있었나 의문이다. 시를 쓰는 것 보다, 읽기도 힘들었던 적이 많다. 나 역시 많이 그랬다.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우리는 최고의 선물이 시집을 받는 것이 되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꿈꾸던 시인이 되었지만 시를 창작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나는 시를..

너 그거 아니?

이종임 | 구암출판사 | 7,000원 구매
0 0 294 11 0 14 2021-01-25
자연 속에서 문학을 꿈꾸는 이종임 시인 삶의 깊이가 녹아드는 시 평범한 일상을 아름답게 연출하는 시 문학에 대한 열정을 고스란히 승화시키는 시 자신만의 독특한 성향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시 겸손한 마음으로 약한 이들을 보듬고 안아주는 시 그런 시를 쓰는 이가 이종임 시인이다 어머니를 부르면 울컥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누구에게나 소중한 추억이 있기에 그러하다 고향집 뒤안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우물가에서 어머니와의 추억이 흠뻑 담긴 장독대를 바라보며 지난 시절을 추억하는 시인은 가슴에 품어놓았던 주옥같은 향수를 꺼내어 자연 속에서 아름답게 꽃을 피운다. 심신이 나약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이웃 어르신들을 내 부모..

무명초의 향기

심재철 | 구암출판사 | 7,000원 구매
0 0 175 13 0 13 2021-01-25
황혼에 누워있는 노을이 아름답다 한들, 사람의 마음을 꽃피우는 시보다 더 아름다울 수 있을까? 새벽 강가에 피어오르는 물안개처럼 세월의 갈피 속에 묻힌 추억들을 한줄기 시로 엮어 놓으니 꽃봉오리같이 피어오르고, 겹겹이 스쳐온 여정 속에서, 오늘도 미래의 창을 열어 시처럼 꽃처럼 인생을 걷는다. 유년시절 일기쓰기부터 인연이 되었다고 할까요. 중학시절 시작한 펜팔로 이성과 주고받는 서신 속에 문학에 대한 낭만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은 한 두 편의 시를 적어 보내던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납니다. 문학 소년이 되고 싶었던 그 시절, 사색에 잠겨 글을 쓴다는 것은 꿈을 안고 사는 젊은이들의 작은 희망이었습니다. 그때만 하여도 자신의 감정, 느낌, 의사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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